|
○ 출장 개요
.출장 내용: 전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 신임 직원 워크숍
.출장자 명단: 정보통신팀 손위석, 예산팀 정귀훈, 학사운영팀 유인호
.출 장 기 간: 2007. 5. 15 ~ 5. 18 (3박4일)
.출 장 장 소: 청풍리조트(충청북도 제천군 청풍면 소재)
○ 주제별 교육 내용? 대학 행정 혁신 변화 전략 - 황영식 (숙명여자대학교 SOC총무·인사팀장)
; 본 교육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대학 선택의 자유와 폭 증가, 교육서비스 시장개방 등으로 인해 향후 우리 대학들이 맞게 될 위기의 실체에 대해 파악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의 자구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대학 변화의 원동력은 행정 시스템의 선진화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다.
행정 시스템 선진화와 관련하여 숙명여대의 사례를 중심으로 보면, 시스템 선진화의 핵심은 팀제도의 도입과 직무분석을 통한 고객 중심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과 업무 효율화이다. 이를 위한 기초적인 단계로 직무분석 프로세스 확립과 업무분류를 통해 효율적인 행정 조직을 구축한다. 아울러 조직 측면에서는 연공주의 중심의 과거 인사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직무중심의 능력주의 인사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원관리 및 성과에 따른 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숙명여대의 경우, 일반 기업에서 시행되고 있는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의 근로의욕 고취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 대학 개혁 동향과 전망 - 김용일 (한국해양대학교 교직과 교수)
; 본 교육에서는 문민정부 이후 현재까지 대학 개혁의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해 학습하였다. 특히 대학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임을 강조한, 문민정부의 5.31 교육개혁에 따라 추진된 대학의 특성화와 지방대학 육성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었으며,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고질적인 문제점 및 개선 사항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 개혁의 중심적 논리로써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하여 과거 문민정부 시대에는 ‘고용 가능성’이 평가의 잣대가 되었으나 참여정부에 들어와서는 ‘문제 해결적 직업능력’의 배양이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평가 요소가 변화하게 되었다. 대학 특성화 및 지방대학 육성 측면에서는 각 대학의 자구적인 특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평가에 의한 차등재정지원을 추진하였으며, 지방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누리사업 및 BK21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또한 5.31교육 개혁안 이후 국립대학 특수 법인화를 추진함으로써 국립대학 운영체제의 자율화, 다양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대학 관련 법령의 이해 - 강인수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장)
; 본 교육에서는 대학교육 관계법의 개념과 성격 및 연원에 대해 학습하였고, 국립대학 및 사립대학의 법적 성격으로서의 차이점에 대해 파악하였다. 또한 대학 교직원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이론적 설명과 함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교직원에 대한 징계, 파면 및 해임 등의 절차 및 법률적 타당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강사와 교유 참가자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사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시간 관리와 정보 관리 능력 개발 - 조세형 (건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본 교육은 시간 관리와 정보 관리 등을 통한 능력 향상에 관해 건양대학교 조세형 경영학과 교수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학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관리자의 역할 또한 대학운영에서 전략적 경영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성원들도 틀에 박힌 업무를 벗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시간 관리와 정보 관리가 중요하다. 첫째로 시간 관리는 자신의 생활습관을 파악하여 체계적인 계획과 효율적인 배분을 하는 것이다. 시간 관리 매트릭스를 활용하여 시간을 관리하고 자신의 시간 중 20%는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거나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위하여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로 정보 관리는 개인의 지식을 공유하여 조직의 자산으로 구체화시켜 지식경영을 하는 것이다. 직무조사를 하고 자료들을 정리하여 데이터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를 구축하고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을 통하여 의사결정에 필요한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이다. 지식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고 이를 통한 공유학습의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여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며 그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지식의 축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는 마음가짐일 것이다.
? 대학 행정 업무 선배와의 대화 - 이병우 (서강대학교 교무팀장)
; 본 교육은 대학의 내 외부 환경, 혁신, 구성원의 마음가짐 등 복합 주제에 관해 서강대학교 이병우 교무팀장과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요와 공급의 시장경제에 의하여 대학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 이에 정부는 대학 혁신 방안의 일안으로 BK21 2단계 사업, NURI사업, 대학의 구조개혁 및 구조조정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대학의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한 혁신 성공의 5단계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비전과 계획을 세우고 종이에 기록한 사람과 비전과 계획은 세웠지만 종이에 기록하지 않은 사람, 마지막으로 목표가 없는 사람을 졸업 후 10년 뒤를 비교했을 때 평균연봉의 2배에서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혁신을 위해서는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여 비전을 세우고 활성화하여 지속적으로 체계를 갖추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비전이 세워지면 조직원들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비전을 공감하고 뜻을 같이하여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 능동적인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눈앞에 닥쳤을 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지금보다 몇 배의 고통과 시간이 필요하다. 남에 의해서 변화되기 이전에 스스로 고정관념을 깨고 마음을 바꾸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라 - 이영숙 (G2G커뮤니케이션 이사)
; 본 교육은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하여 서비스란 주제에 관해 G2G커뮤니케이션 이영숙이사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미국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GDP의 75%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서비스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제는 더 이상 특정 업종에 서비스가 제한되지 않는다. 이로 인하여 고객의 욕구 또한 높아졌으며 학교도 예외일 수 없다.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와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신속하고 친절히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첫인상, 시선관리, 표정, 인사, 제스처, 목소리, 걸음걸이 등 성공이미지 구축을 위한 액션플랜을 알아보았다. 친절교육 등을 받을 때 오는 강사들을 보면 강의를 위해 임시적으로 웃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평소에 몸에 배어 있던 것이 그대로 우러나오는 것을 항상 느낄 수 있었다. 진정한 서비스란 상대에게도 기쁨을 주고 또한 내게도 기쁨이 생기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고객은 무조건적인 친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한다는 것이다.
? 대학환경 변화에 따른 행정전문성 제고와 행정직원의 역할
- 강길훈 (용인대학교 종합인력개발실장)
; 학령인구의 감소, 첨단기술 산업의 중요성 증대, 경제 사회 문화 구조의 변화 및 세계화의 가속화라는 대외적 환경의 변화와, 그것에 수반된 위기와 기회 속에서 대학이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 환경에 적응하고 대응해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이 프로세스의 중심에 선 혁신적 개혁자로서, 행정 서비스 지원자로서의 대학 직원은, 철저한 주인 의식과 열정, 창의적 리더십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교육은 지난 3일간의 모든 교육을 마무리 하는 과정으로서, 이러한 대학의 내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였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요소별, 업무별로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행정의 전문성 제고 및 행정 직원의 역할에 대해 강조함으로써, 바람직한 대학 행정가 상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건의 및 기타 사항
금번 3박4일간의 신임 직원 워크숍은, 대학 직원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소양과 지식을 배양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 구성원들과의 교류 및 정보 공유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특히 여러 강사님들의 훌륭하신 강의 덕분에 그 동안 지녀왔던 많은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조금 아쉽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다면, 일부 강의 교재 내용 중에 최신의 자료로 갱신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는 점이다. 또한 몇몇 강의의 경우 다른 대교협 워크숍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하여 진행되는 워크숍인 만큼, 항상 최신의 자료로 정확한 정보 전달이 최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금번 워크숍에서 얻은 지적, 인성적 배경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보다 창의적이고 성실한 근무 태도를 갖추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 학사운영팀 유인호
우선 이번 대교협 신임직원 교육을 통해 부산외대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교육기간 동안 가장 중요하게 강조된 대학의 위기 및 개혁과 관련하여 신임 직원으로서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어떻게 제고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다만 교육 내용과 관련하여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강의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나 토론이 없었으며, 주제별 강의 시간이 짧아 수박 겉 핧기 식의 강의가 이루어진 점이다.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타 대학 직원들과 인적,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나 자신이 우리 대학의 발전을 이끄는 하나의 주체라는 점을 깨달게 됨으로써 앞으로 적극적으로 행정 서비스 지원에 임하고자 한다.
- 예산팀 정귀훈
이번 신임 직원 교육을 통하여 우리나라 대학의 현주소와 부산외대의 구성원으로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알게 되었다. 그동안 들어왔던 대학의 위기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가오고 있으며 타 대학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기울기고 있는지가 3박 4일간의 교육과정에 핵심이었다. 타 대학들의 사례를 보았을 때 관리자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는 관리자의 결정도 중요하지만 구성원들의 비전에 대한 공감과 동참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외에 고객의 가치창출, 블루오션 전략 등의 교육과정도 유익하였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각의 교육과정은 유익하였으나 교육 전체를 돌아보았을 때는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뒤로 갈수록 교육의 능률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교육뿐만 아니라 타 대학 직원들과 인적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2일째 저녁이 되어서야 전체 식사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그나마도 다른 워크숍 연수생과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져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우리 대학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부산외대의 구성원으로서 성실히 맡은 직무에 임하며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정보통신팀 손위석
|